네덜란드는 국토의 4분의 1이 해수면 아래 5미터 아래에 있는 지형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자연환경에도 네덜란드는 오히려 이를 역으로 이용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네덜란드가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물관리 기술에 있었다.
네덜란드관은 비주얼 맵을 통해 입체적으로 네덜란드 지역을 분할하여 보여주고 첫 전시공간인 ‘프리쇼’에서는 우리나라를 서양세계에 최초로 알린 하멜이 어떤 항로로 한반도까지 오게 됐는지 거대 지구본에서 볼 수 있다.
네덜란드의 역사와 인물들을 담은 많은 액자중에 디지털 액자도 있다.
‘메인쇼’에서는 비주얼 맵으로 치수관리에 있어서의 네덜란드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주얼맵 중간에 세워진 검은 기둥에는 네덜란드 각 지역의 높이가 어느정도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눈금을 표시해 놓았다.
기념품샵에서는 네덜란드인의 디자인 감각과 특유의 유머감각이 묻어난 ‘워터 앤 랜드’와 지구상의 가장 많은 쓰레기를 차지하는 일회용 물병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된 플랫워터(PLAT WATER)도 볼만하다.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맛볼수 없는 감자칩. 네덜란드의 유명 푸드 디자이너인 MARJOLEIN과 ERIC이 고안한 칩스투고는 독특한 양념이 가미된 신선한 생감자로 만든 감자칩으로 유해성분이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