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아셈(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를 위한 준비기획단을 발족했다.
이는 지난 7월 15, 16일 몽골에서 개최된 아셈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경제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산업부와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기획단은 내년 회의 개최 시까지 회의 의제 발굴, 회원국 사전 협의, 행사 계획 수립 및 추진, 대내외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준비기획단 내에 연구기관과 통상전문가, 업계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도 경제장관회의의 의제와 성과사업 발굴 등에 대해 자문토록 한다.
ASEM(Asia-Europe Meeting)은 아시아와 유럽의 관계 강화를 위한 지역 간 협의체로 1994년 창설됐다. 회원국은 51개국과 2개의 지역협의체이며, 이들은 세계 인구의 59%, 교역량의 65%, 역내총생산(GDP)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정상회의는 매 2년마다, 장관회의는 매 2~3년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