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환경 콘셉트 전시 및 B2B 부대행사, 전기차 관련 30개 콘퍼런스 주목–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기술, 신재생에너지 국내외 기술과 트렌드 확인의 장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전기차엑스포)가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등에서 막을 올렸다.
17일 오후 4시부터 여미지식물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대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기조 강연을 진행한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알버트 린(Albert Yin) 국제친환경자동차 신소재연맹 부회장,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 특별 연설자 맥시무스 옹킬리(Maximus Ongkili) 말레이시아 에너지녹색기술수자원부 장관 등 내외빈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본격적인 전기차엑스포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행사 연출을 통해 세계 최초의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조직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으로 세계 최초로 야외공간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시이니만큼 혁신과 창조의 고통이 컸다. 도내 관계부처와 관계자들의 전기차엑스포의 비전 동참에 큰 힘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참가업체와 전시품목은 ▲현대차(아이오닉EV) ▲기아차(쏘울EV) ▲르노삼성(트위지, SM3EV) ▲한국GM(쉐보레 볼트EV) ▲대림자동차(세계 최초공개로 공개하는 컨셉 전기오토바이 등 전기2륜차 6종 공개) 등 전기차 제조사와 삼성 SDI,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 155개사가 참가했다.
전기차 대중화가 앞당겨지며, 전기차 기업의 관심이 늘면서 2014년 1회 41개사에 불과했던 전시업체 수가 2회 73개사, 3회 145개사에서 올해는 4회 155개사로 늘어났다. 또한 16일 23시 59분 마감 기준으로 현재 올해 전기차엑스포 사전 등록 신청자는 약 3만8600명으로 지난해 약 5000명과 비교하면 약 7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