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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명 찾은 ‘강원국제비엔날레’…전시수준 ‧ 흥행 안고 성공적 폐막

-‘강원국제비엔날레’, 1844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파격적인 주제와 집중력 높은 기획으로 20만명 관람 흥행

전쟁, 난민, 환경 이면에 놓인 인류애에 공감

평창올림픽의 문화올림피즘 실현 주춧돌

세계 10대 비엔날레 선정 등, 국내외 언론 호평

‘악의 사전’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로 개막 초반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은 ‘강원국제비엔날레’가 관람객 20만 명을 끌어 모으며 44일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월 3일 개막해 18일 막을 내린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23개국 58작가(팀)이 총 130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들은 난민‧전쟁‧인권‧자본주의‧계급주의‧환경‧소수자 등, 동시대 인류공통의 문제를 거침없는 시각언어로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제인 ‘악의 사전’은 논란을 낳음과 동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문화올림피즘 실현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제와 관련해 강원국제비엔날레 홍경한 예술총감독은 “상생, 화합, 평등, 평화를 포함해 승리 보다 참여, 성공보다 노력, 인간가치 회복과 같은 올림픽정신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극복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악의 사전’은 올림픽정신인 평등과 평화, 인간가치는 어디서 찾아야하는지를 되묻는 역설적 명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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