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주최로6월 16일(토)부터 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었던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2017 AIIB 연차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속가능한 인프라(Sustainable Infrastructure)”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진리췬 AIIB 총재와 중국・인도 재무장관 등80개 AIIB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금융·기업인, 내외신 기자 등 약 2,000여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AIIB 출범 이후 본부 소재지인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총회를 개최한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2017 AIIB 연차총회)” 주최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으며
개회식, 거버너 회의, 주최국 주관 부대행사 등 2017 AIIB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운영, 그리고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AIIB 총재 및 8개 회원국 수석대표들과의 양자면담 등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번 연차총회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마다가스카르, 통가 등 3개 신규회원국의 AIIB 가입으로 총 80개 AIIB 회원국이 참가하게 되었으며, 신임 총회 의장으로 인도 재무장관인 제이틀리 아룬(Jaitley Arun)이 선출되어 “제3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2018 AIIB 총회)”의 개최일자와 개최지(’18.6.25~26, 인도 뭄바이) 가 승인되었다.
2017 AIIB 연차총회의 주요 개최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회식]
□개막일 오후 2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진뤼춘 AIIB 총재와 중국·인도 재무장관 등 국내외 주요 귀빈을 포함하여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사진=진뤼춘 AIIB 총재가 개회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IIB 거버너 회의 ]
□ 의장인 김동연 부총리 주재하에 AIIB운영 관련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AIIB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부총리가 AIIB 거버너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비즈니스 세션 ]
□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주최국 부대행사로 인프라 개발 및 투자와 관련된 ‘개도국 투자포럼’, ‘한국 그린에너지 정책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인프라 기업 설명회’, ‘비즈니스 리더 오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세션을 마련하여 국내 인프라 기업이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사진= ‘한국인프라기업설명회’가 6월 17일(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6월 17일(토) 제주 부영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되었다.>
[ 인프라 전시관]
□ 국내외 인프라 기업 홍보를 위하여 총회기간 중 총회 행사장인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 3층 로비에 설치된 인프라 전시관은 총회 참가자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시관에는 국내 25여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하여 스마트시티, 교통, 도로, 철도, 수자원 관리, 그린 에너지, 5G 이동통신 등 우리가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적극 홍보하였다.
[ 세미나 ]
□ 주최국 세미나에서는 인프라관련 전문가들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전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지속가능한 아시아 인프라 투자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재원 확보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진= 오성목 사장(KT 네트워크 부문)이 ‘세미나I: 제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에서 발표하고 있다.>
[ 주최국 만찬 ]
□ AIIB 회원국 대표단과 국내외 주요 초청 인사 등을 대상으로 김동연 부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각각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16(금)) 과 여미지 식물원(17(토)) 양일간 주최국 만찬을 주최하여 제주와 한국문화를 AIIB 총회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 6월 17일(토) 제주 여미지 식물원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주최하는 리셉션 및 환송만찬이 진행되었다.>